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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코스피, 선물, 코스닥,전기전자
오른쪽은 코스피, 선물, 선물 5일, 나스닥, 변동성지수
전일 나스닥이 아주 강했지만, 결국 엔캐리를 청산하고 유동성을 회수 해야 한다. 현물을 팔아야 되는데, 오늘은 팔겠지....
엔캐리 유동성이 걷히고 언와인딩의 시작이라 생각해서 풋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382.5 깨지면 코스피 음봉이니, 깨지는거 확인하고 들어가자
일본이 -3% 인데 한국장이 양봉? 코스피 120선 반등이 엔캐리 폭풍보다 강한것인가...
10:11 382.5 깨지고, 엔 환율이 급하게 떨어져서 풋을 비중 매수.
일본장은 시원하게 빠지는데 나스닥은 안빠지고 횡보상승, 코스피는 조금 빠지다가 오히려 상승
11:40 - 전기전자 양매수, 외인선물 매수, 니케이 반등 시작, 이해할 수 없지만 -10% 반 손절
11:50 - 분명 선물 미결은 줄고있고, 외인은 횡보같아서 풋 추가매수
12:50 - 일본 점심시간이 지나고 니케이 전고돌파, 전기전자 양매수, 코스닥 양매수
결정적으로 나스닥선물 전고 돌파....
내가 틀렸다라고 인정하기까지 너무 오래걸렸다. -18% 전량 손절
13:50 - 미결 줄고있고, 공포를 못 이기고 손절 친 것 같아서 다시 진입했지만, 화풀이 뇌동같아서 +1틱 전량 청산
나는 파생을 손대면 안되는가 보다.
돈이 적은데다 ELW 매수 네이키드라서 버틸수가 없다.
버티는 힘은 비중과 반비례하고, 내 비중은 컸으므로 버틸수가 없다. 비중도 실력인 것이다. 돈이 많은것도 실력이다.
마지막 매매를 손절로 불태우고 내일부턴 일을 하러 간다.
방구석에서 많은 돈을 날린 지난 시간이 의미있었다고 애써 자존감을 지키려 했지만,
70연세에 나보다 더 땀흘려 일하시는 어머니가 눈에 밟혀 죄스러울 따름이다.
정신 좀 차리고 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