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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해져서 그런가, 가을이라 그런가, 스트레스 내성이 약해져서 그런가, 개발진행이 안되서 그런가, 웃을일이 없어서 그런가,

솔직히 3개월간 개발다운 개발을 하지 못했다거의 받아쓰기 수준의 작업들만 했다 하지만 요근래 내 머리를 쥐어짜며 작업을 하게 되니까 담배가 너무 생각난다 또 보상이 필요한 건가 보건소에서 100일 검사 받으러 오라고 전화가 왔다 잘 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갑작스럽게 찾아온 흡연욕구 때문에 힘들다 그동안 없었는데 저번주만 2번의 흡연몽을 꾸게 되었다 꿈속에서 담배를 필 때, 그 좌절감이 너무나 크다깨어나도 악몽을 꾼 것 마냥, 무너진 가슴을 진정시키는데 힘이 든다 몸이 약해지면 흡연 욕구 스트레스가 올라간다고 한다제일 급한 것은 운동인 것 같다 오늘은 도서관에서 관심사를 돌려서 집중을 하니 조금 내려간다 금연에 대한 자부심을 갖자

이번주 내내 담배생각이 난다 어제 친구들이랑 밤에 삼겹살을 먹고 왔는데옆에서 맡은 담배냄새가 너무 그립다 좀 큰 위기이다 보상이 필요한 듯 하다

금연시작한 이래로 뭔가에 집중하기가 매우 힘들다뭔가 참으면서 버티고 앉아있는 느낌이 강하다 인터넷에서 보니 보상이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보통 금연의 계기가 되는 것은 임신 및 건강 때문이라는데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은 배우자의 격려가 가장 컷다고 한다 격려는 커녕, 나는 집에서 엄살떠는 사람일 뿐 ㅎㅎ그래서 더 힘든가 보다

금연하면 하나씩 큰일이 터지기에 잘 안움직이는 편이다 오늘은 도서관 주차장 맨끝에다가 주차해 놓았는데아주머니가 보기 좋게 범퍼를 찌그러뜨려 주셨다 남편이 보험처리해서 다시 전화 준대는데, 공부하려고 앉아도 계속 신경쓰이고 집중이 안된다 아까 흡연 욕구가 급 상승했는데그래도 글쓰면서 좀 기분이 가라 앉았다

파이썬을 보려는데 담배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휴식 - 마인드 컨트롤 - 휴식 뭔가 보상이 없어서 그런 걸까

무기력이 또 몰려온다오늘 아무것도 못하고 어떻게 신사동을 오긴 했는데시간 개념도 무뎌지고 힘들다 아침에 꼭 뛰어야 겠다

3일 동안 집에서 고통스럽게 뒹굴다가오늘에야 도서관을 나왔다 약의 힘을 빌어서 그런지 어제보다 한결 기분이 업 되어있음을 느낀다 할게 많은데 부지런히 따라가자

점점 뒷골이 뻐근하고 졸리다 운동은 30분 조깅 저녁 8시쯤 되니 운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멍하다귀 안쪽이 땡기고 피로하다옆,뒷골이 무겁다 의욕 제로, 성의있는 대화를 하기 힘들다 눈은 뜨고 있지만 감은 것 같은 멍한 상태가 지속된다 ----------------------------------- 금연책 한 구절 흡연자는 마이너스 지향으로 되어 있어서, 담배를 피지 않을 때,스스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상실감을 맛본다 흡연자를 부러워하는 쓸데 없는 짓 따위는 그만두고, 대신 "정말 불쌍하고 애처로운 사람들은 바로 그들이다' 라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