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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 날씨가 더워서 부동산에 손님이 없다.

집을 내놓는 사람들만 있다. 2주째 쌓인 매물이 스무개가 넘는다.

백마원룸 중국인 세입자는 다니던 회사가 폐업한다고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8월 첫 주말이니까.... 손님이 없는게 정상이겠지.

 

일요일 - 성인 모녀가 전화로 급하게 전세를 구했다.

다른 부동산들은 모두 쉬어서 우리한테 전화 차례가 온 것 같다.

1억 3천으로 구하길래 손님차를 타고 은계주공을 보여줬는데 좁다고 한다.

일단 돌아와서 저녁에 박사부동산 매물인 태영아파트를 본다고 한다.

맘에 든다고 해서 내일 저녁에 계약하기로 했다. 다행이다.

 

신*빌 20*호 주인이 도배아저씨와 2개월된 도배상태  가지고 싸우다가 우리사무실로 왔다.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 하기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다.

자기 할 말을 다들어줘야 돌아갈 것 같아서 천천히 다들어줬다. 30분.....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대화로 이기면 안된다. 져줘야 집으로 돌아갈 것 이다.

주인이 도배아저씨에게 풀칠한 벽지를 받아 달라고 한다.

도배아저씨는 본인이 할줄 안다고 아는척을하니 재료를 다 주겠다고 했다.

부동산에 놓고 갈테니 찾아가라고 했다.

무급으로 동네북이 되는 느낌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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